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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입춘, 봄의 시작과 우리 시대의 숨겨진 의미

todaypick35 2025. 2. 16.

2025년 입춘, 봄의 시작과 우리 시대의 숨겨진 의미

2025년 입춘, 봄의 시작과 우리 시대의 의미

 

2월의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입춘.  입춘대길, 건양다경이라는 희망찬 글귀가 붙은 문을 보며 새해의 희망을 떠올리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2025년, 혼란스러운 현실 속에서 입춘의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요?  단순히 봄의 시작을 넘어 우리 시대가 새롭게 해석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5년 입춘, 언제일까요?

2025년 입춘은 2월 3일에 시작하여 2월 18일에 끝납니다.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에 위치한 입춘은 24절기의 첫 번째 절기로, 새해의 봄을 알리는 중요한 날입니다.

 

양력으로는 2월 4일경에 위치하지만, 2025년에는 3일에 시작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입춘을 기념하여 2월 1일부터 3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2025년 2월 3일 월요일, 이 날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입춘의 전통과 풍습 살펴보기

입춘은 예로부터 새해의 시작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등의 글귀를 종이에 써서 대문이나 문설주에 붙이는 풍습은 길운을 기원하는 행위입니다.

 

입춘 축을 붙이는 행위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액운을 막고 복을 불러들이는 벽사(辟邪)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전북 지역에서는 이를 ‘춘련 붙인다’고 하며, 전남 구례에서는 ‘방악(防惡)한다’ 또는 ‘잡귀야 달아나라’고 써 붙이기도 합니다.

 

입춘축을 붙이는 시간도 중요하게 여겨지는데, 입춘이 드는 아침 시간에 붙이면 효과가 좋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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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 농사와 풍년을 점치다

농경 사회였던 우리 조상들에게 입춘은 단순한 절기가 아니었습니다.

 

한 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중요한 시기였죠.

 

'열양세시기'에는 보리뿌리점(麥根占)이라는 풍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보리뿌리가 세 가닥 이상이면 풍년, 두 가닥이면 평년, 한 가닥이면 흉년이라고 여겼습니다.

 

지역에 따라서는 보리뿌리의 중간뿌리(中根)의 개수를 보고 풍년과 흉년을 점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입춘은 농업과 밀접하게 연관된 절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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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 절식, 입춘의 맛을 느껴보다

입춘에는 특별한 음식을 먹는 풍습도 있었습니다.

 

궁중에서는 오신반(五辛盤)을, 민가에서는 세생채(細生菜)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오신반은 겨자를 비롯한 다섯 가지 자극적인 나물로 만든 음식으로, 겨울 동안 부족했던 신선한 채소를 맛보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입춘채(立春菜)는 파, 겨자, 당귀의 어린 싹으로 만들어 이웃과 나눠 먹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함경도에서는 명태순대로 입춘을 맞이하기도 했습니다.  입춘 절식은 봄을 맞이하는 기쁨과 함께 풍요로운 한 해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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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과 관련된 속담과 미신 이야기

입춘과 관련된 다양한 속담과 미신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입춘 무렵에 유난히 추위가 심하면 "입춘에 오줌독 깨진다" 또는 "입춘 추위에 김칫독 얼어 터진다"라고 말하며, 입춘이 지난 뒤에도 추위가 계속되면 "입춘을 거꾸로 붙였나"라고 합니다.

 

이처럼 입춘 추위는 옛사람들에게는 익숙한 현상이었고,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속담들이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격에 맞지 않는 일을 엉뚱하게 하면 "가게 기둥에 입춘이랴(假家柱立春)"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한눈에 보기


2025년 입춘 2월 3일 시작, 2월 18일 종료
주요 풍습 입춘대길, 건양다경 글귀 적어 붙이기, 보리뿌리 점치기, 입춘 절식(오신반, 세생채 등)
관련 속담 입춘에 오줌독 깨진다, 입춘 추위는 꿔다 해도 한다, 가게 기둥에 입춘이랴 등
국립민속박물관 2월 1일~3일 입춘 기념 행사 개최

항목 내용

 


2025년 입춘, 우리의 다짐

오늘 알아본 내용 어떠셨나요?  2025년 입춘은 단순히 봄의 시작을 알리는 날을 넘어, 우리에게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되새기는 의미있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과거 농경 사회에서 입춘이 풍년과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는 날이었다면,  현대 사회에서의 입춘은 정치적 안정, 경제적 발전, 사회적 화합을 기원하는 날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하여 차가운 사회 분위기를 따뜻한 봄기운으로 만들어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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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nA

Q1. 입춘은 언제부터 시작된 절기인가요?

 

A1. 24절기는 중국에서 기원하여 우리나라에 전래되었으며,  조선시대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Q2. 입춘에 붙이는 입춘대길, 건양다경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A2. 입춘대길은 '입춘을 맞아 큰 길운이 있기를', 건양다경은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글귀입니다.

 

Q3. 입춘과 관련된 전통 음식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A3. 궁중에서는 오신반, 민가에서는 세생채, 함경도에서는 명태순대 등 다양한 음식을 먹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각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음식을 통해 입춘을 기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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